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보은 행사, 세도나 한인회서 열려…[LA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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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애리조나 세도나 한인회(회장 임반야)는 지난 12일, 한국전 60주년 및 베테랑데이를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 행사를 세도나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애리조나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용사와 가족, 한인회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임반야 한인회장의 환영사 및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한국전 60주년 기념사업회의 감사 영상 상영, 닉 제르바스 북애리조나 참전용사 대표의 답례사, 김재수 LA총영사 및 김재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서 준비한 감사장 증정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전용사들은 한국 음식을 함께 하며 추억을 나누는 오픈 마이크 시간과 한인회원들이 제공하는 어깨 마사지 등을 받으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전 다큐멘터리 상영도 함께 이뤄져 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임반야 한인회장은 “13년전 돌아가신 아버지도 한국전 참전용사셨는데, 이곳에 오신 모두가 나의 아버지,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존 메키니씨는 한국전 사진첩을 손수 제작해 와 세도나 한인회에 선물로 증정하며 “잊지않고 이렇게 감동적인 행사를 준비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감사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아울러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문의: (928)274-0151